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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2 다니엘특별새벽기도회’ 에피소드 조회수 : 112650
  작성자 : 김종훈 작성일 : 2022-08-20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단특새’(다니엘특별새벽기도회). 이번에는 외부 강사도 아닌 담임목사가 설교하고, 게다가 특새 개근 장학금도 없고, 심지어 실시간 유튜브 중계도 없이 무조건 현장(교회)에서만 기도회를 강행했음에도 그 어느 때보다 열기도, 찬양도, 기도도 뜨거웠던 특새였던 것 같습니다. 역시 우리 교회의 저력은 이런 데서도 나타납니다. 


  특새 때에도 양해를 구하긴 했습니다만, “얘들아, 너희들이 못된 담임목사님을 만나서 이렇게 실시간 유튜브 중계도 안 해줘서 많이 힘들지? 그러면 훨씬 더 집에서 편하게 참여할 수도 있고, 더 많이 참석도 할 텐데 말이다. 목사님도 알지.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 것은 너희들이 새벽마다 무거운 몸을 일으켜 눈 비비며 엄마아빠 손잡고 새벽기도회에 참여하는 이 아름다운 추억을 목사님이 뺏고 싶지 않아 그랬어. 분명히 이런 경험은 앞으로 너희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거야. 그래서 그랬어. 그 점에서는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


  아무튼 들어보니 지난 한 주간, 에피소드들도 참 많았더군요. 궐동성전은 갑자기 천장 마감재가 떨어져서 일찍 나오신 분들이 부랴부랴 청소들을 하시느라 애쓰셨다는 얘기도 듣고요. 두달 간 어린 딸이 구내염으로 여러 약도 복용하고 치료도 받았지만 차도가 없던 차에, 특새에 참여하여 기도해야겠다 마음먹고는 엄마가 충남 아산에서부터 그 새벽에 차를 몰고 달려 나와 간절히 기도했더니, 딸의 질병이 점차 치유되었다는 놀라운 사연도 들었습니다. 


  선교원에 다니는 한 친구도 동네병원에서 복막염 소견을 받고 큰 병원에 가보라 해서 기도하며 대학병원 응급실로 달려가 여러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가벼운 염증이라는 결과를 받고 너무 감사해서 특새를 완주했다는 얘기도 듣고요. 어떤 두 형제(7살, 5살)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다니엘 특새를 완주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 역사를 이루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요즘 아이들에게는 코로나 재확산과 함께 구내염, 수족구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더러 있나 본데, 선생님들이 나서서 그 아이들을 위해 아침 금식까지 하며 기도했다는 소식도 듣고, 한 청소년 아이는 나오고 싶어도 차량이 없어 못 오겠다 하기에 “전도사님이 데리러 갈게”라며 적극 나서 주어서 끝까지 완주하게 되었다는 훈담도 들었습니다. 


  특새 광고를 처음 아이들에게 했을 때, 유치부 아이들은 처음부터 너무 적극적으로 반응을 보여 기분이 좋았던 반면, 청소년들은 의외로 시큰둥이어서 이번에는 많이들 못 나올 것 같다 예측했는데, 막상 특새가 시작되니 너도나도 앞다투어 나오는 ‘행동파’ 학생들이어서 놀랐다는 전도사님의 얘기도 있습니다. 


  선교원에 다니는 유치부 아이들은 특새 특송으로 입었던 티셔츠를 선교원 올 때도 그대로 입고 나오다 보니, 우리 교회에 나오지 않는 아이들과는 비교 아닌 비교가 되어 괜히 애들이 우쭐(?)했다는 소식도 듣고, 한 선생님은 꼭 교회 앞에서 같이 만나서 예배당 들어가자 약속했는데, 특새 중반을 넘어가면서 선생님이 너무 피곤해서 안 나갈까도 생각했지만, 아이들이 교회 앞에서 오늘도 기다리고 있을 거란 생각에 다시 힘을 내어 나오게 되었다고도 합니다. 


  특히 이번엔 청년부수련회 기간이기도 했는데, 유튜브 일부 중계 방식으로 참여했습니다. 아무래도 늦게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엄청 피곤할 텐데도 벌떡 잘 일어나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어떤 친구들은 특새 시작 시간까지 아예 밤을 꼬박 세운 이들도 있었다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올해도 어른들로부터 아이들까지, 한 주간 특새를 진행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구요. 찬양단으로, 안내로, 특송으로, 차량 봉사로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어린 고마움을 전합니다. 특히 일곱 살짜리 아이가 안내위원으로 참여하여 특새 구호를 선창하는 그 낭랑한 소리에는 저까지도 힘이 불끈 솟는 특새였던 것 같습니다. 역시 교회가 길입니다. 성경이 진리입니다. 예수가 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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