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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성공하고 싶어요 하나님(2) 조회수 : 213498
  작성자 : 김종훈 작성일 : 2024-01-05



오늘은 앞서 언급한 진정한 성공의 의미에 이어 성공의 방법과 규칙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렵니다. 이에는 여호수아 18절이 좋은 지침을 주는데요.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그 안에 기록된 대로인데, 이는 성공의 방법규칙을 의미하는 것으로도 이해됩니다. 먼저 성공의 방법인데, 그 방법은 다름 아닌 하나님 말씀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제가 어느 강의에서 들은 얘기와도 비슷합니다. 그 강의도 그리스도인의 성공이 주제였는데, 다음의 세 비유를 참조할 것을 권했습니다. 첫째는 달란트의 비유’(25:14-30)로서, 저마다 사람들은 각각의 재능(달란트/자기가 재밌어하고 잘하는 것)이라는 것을 갖고 태어났으니, 이를 발견하는 것부터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비록 저마다 사람에 따라 받은 양이나, 받은 종류는 다를지라도 그것도 조물주가 뜻대로 허락하신 것이니 그것부터 수용하고 잘 계발해 나간다면 성공의 길은 열린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열므나의 비유’(19:11-27)인데, 이 비유는 달란트의 비유와 비슷하기는 하나, 이는 주인이 동일한 것을 종들에게 고루 나눠주었다는 점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성공의 비결 두 번째. 달란트처럼 서로 다르게 받는 것도 있지만, 므나처럼 모두가 동일하게 받는 것도 있다는 것, 그게 바로 시간이라는 것.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 1365일은 똑같이 주어진 거니까요. 그러니 어떤 시간이라도 낭비하지 말고 알차게 의미있게만 쓴다면, 그 사람도 얼마든지 성공의 첩경에 들어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셋째는 씨뿌리는 비유’(13:3-8)인데, 씨는 하나님 말씀이고, 밭은 그 말씀을 받는 태도라면, 우리의 삶의 태도 역시도 너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태도가 길가나 돌밭이나 가시떨기 같은 태도가 되기보다 '좋은 땅'이 될 때 그 사람에게도 성공의 기회는 온다는 것입니다.

일본경영의 신 마쓰시다 고노스케도 그랬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몸도 약했고, 배운 것도 없고, 가진 것도 없었지만, 그 상황을 대하는 그의 수용적 태도가 그를 세계적인 거부가 되게 만듭니다. 몸이 약했으니 누구보다 건강관리부터 잘했고, 배운 게 없으니 누구를 만나도 스승처럼 대했으며, 가진 게 없으니 무어라도 일감이 생기는 것마다 감사하며 부지런히 일해 온 결과 그 삶의 태도가 자신을 성공자로 만들어주었다는 것입니다. 하물며 하나님 앞에서의 태도이겠습니까까?

그런가하면 더 재밌는 얘기도 있습니다. 2009년 지리산에서 있었던 한 초등학교 아이의 실종 에피소드인데, 당시 서울 동명초등학교 4학년에 다니던 정희재 어린이입니다. 이 아이는 아빠와 함께 지리산 등반을 갔다가 장터목산장 근처에서 길을 잃어 약 40시간 가량이나 실종상태였는데, 아빠와 아빠 친구들 그리고 소방대원들이 아무리 찾아도 발견되지 않았던 아이가 3일째 아침 스스로 산을 걸어내려와 지나가는 사람의 휴대폰을 빌려 엄마에게 전화를 걸므로 사건이 일단락되었다는 스토리입니다. 

하여 너무나 그 사실을 대견하게 여긴 한 소방대원이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그 인터뷰 내용이 구조 사실보다 더 유명하기도 했습니다. "아니, 지난 이틀밤 홀로 무섭지 않았어요?" "예, 저의 아빠가 늘 평소에 하시던 말씀이 우리나라 산에는 사나운 짐승이 없다하신 게 생각나서 첫날밤에는 침낭을 베개삼아 바위틈에서 잤어요". "아니, 이틀밤에는 비도 왔었는데 어떻게 지냈어요?" "예. 저의 아빠가 늘 평소에 하시던 말씀이 사람이 비를 맞고 잠을 자면 죽을 수도 있다 하신 게 생각나서 침낭을 뒤집어쓴채 뜬눈으로 보냈어요". "아니, 배도 많이 고팠을텐데 배고픔은 어떻게 해결했어요?" "예. 저의 아빠가 늘 평소에 하시던 말씀이 사람이 물만 마셔도 며칠은 살 수 있다 하신 게 생각나서 배가 고플 때마다 계곡물을 마셨어요". 놀랍지 않습니까? 하물며 하나님의 말씀이겠습니까?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 어떤 상황을 허락하시든 좋은 땅의 태도를 가질때, 30, 60, 100배까지의 열매도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5장의 베드로도 마찬가지. 지난밤 밤이 새도록 고기 한 마리 잡지 못했지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한 번 더 내려 보라는 예수님 말씀에 순종한 결과, 두 배에 잠길 만큼의 대성공을 그도 거두었으니까요. 그야말로 말씀을 전적으로 따르려는 그의 태도가 이룬 성공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베드로는 그날 자신이 빌려드린 배 위에서 예수님 전하시는 말씀(로고스/λόγος)을 자기부터 진지하게 들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날 예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설교하셨을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땅가운데 오신 예수님 자신에 대한 소개도 하셨을 것입니다. 바로 이를 진지하게 들은 베드로는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다시 내려보라는 예수님 말씀을 자신에게부터 적용할 말씀(레마/ῥῆμά)으로 듣고, 무에서 유를 만들고, 말씀이 육신이 되는 또 다른 현장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렇게 성공의 방법에는 자기 삶에 대한 태도와 하나님 말씀에 대한 태도도 너무 중요한 것입니다.

또 하나 여호수아 18절의 그 안에 기록된 대로는 성공을 향해가는데 지켜야 할 규칙도 뜻합니다.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않고, 무조건 달려 1등만 한다면 결국 그 1등은 인정받지 못하는 것 아닙니까?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있었던 사건, 100미터 달리기 결승전에서 캐나다의 벤존슨이 미국의 칼루이스를 0.13초차이로 이기는 승리를 거두었지만 결국 그 기쁨은 3일 뒤, 벤존슨의 약물복용사실이 들통나, 금메달도 뺏기고, 강제출국도 당하고, 4년뒤에는 선수로서 영구제명도 당하는 수모를 겪었듯이 규칙을 따르지 않는 성공은 성공이 아닌 것입니다. 야구에서 타자가 아무리 공을 세게 쳐서 관중석으로 넘기는 홈런까지 쳤다 해도, 베이스를 1,2,3루 순서가 아닌, 3,2,1루 순으로 돌아 들어왔다면 그것은 엄연히 무효이기에, 홈베이스를 밟는 순간 심판은 아웃’(OUT)해 버릴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심판주이신 하나님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무시하고 신앙 양심마저 저버린 채 세상적 방법으로만 성공하려 한다면 당연히 하나님께도 아웃이 됩니다. 언제까지나 말씀의 규칙을 지켜 성공할 때, 하나님도 우리를 향해 세잎’(SAFE)해주시는 것입니다.

다윗이 엔게디 동굴로 사울을 피하여 숨었을 때에도 마찬가지. 자기 발로 홀로 찾아들어온 사울을 단번에 죽일 수도 있었지만, 여호와께서 기름부으신 주를 사람이 해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영적 규칙을 다윗은 기어이 지켜낸 결과, 하나님이 직접 사울을 폐하시고 다윗을 세워주시게 됩니다. 

결국 그리스도인의 성공은 이렇게 그 방법도 규칙도 오직 하나님 말씀에서만 비롯되고 의존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방법 삼아 성공하고, 말씀을 규칙 삼아 실패하지 않음이 주님이 원하시는 진짜 성공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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