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5일(목)부터 8월 17일(토)까지 "제자도(DISCIPLESHIP)"이라는 주제로 김희선 목사님(함께 웃는 교회 담임)을 강사로 초청하여 수련회를 하였습니다.

 첫째날 저녁 청년들에게 다시 복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고 과연 나는 복음을 받아들이고 영접한 그리스도인인가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나를 바꾸지 못하는 복음은 가짜이며 그것은 내 삶을 바꿀 수도 없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인 청년들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척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만나는  시간이 되도록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밤이었습니다. 

 둘째날 저녁에는 이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가 어떻게 제자가 될 수 있는지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제자가 되어야 제자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부르신 길을 갈 때 제자가 되며 그 길을 계속해서 가기 위해서는 회개없는 은혜를 구하는 가짜 구원과 반복되는 죄의 습관을 끊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청년들이 제자의 길을 가기 위해 대가를 지불하기로 결단하고 기도하는 밤이었습니다. 수련회 이후로도 우리 청년들이 믿음의 경주 가운데 지치지 않고 끝까지 달려가 승리하는 주님의 제자들이 되도록 중보부탁드립니다. 

 또한 이 수련회기간 동안 청년들이 소그룹 모임을 통해 자신의 인생과 신앙에 대해 서로 나누면서 서로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손바닥 기도라는 개인 기도 유인물을 수련회 기간 동안 벽에 붙여서 청년들이 기도할 청년의 이름이 붙여있는 곳에 손을 얹고 기도하며 주님이 주신 마음들을 기록함으로써 모두가 서로 중보하게 되어 더 단단한 공동체가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