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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9년, 주일예배에 관한 두 번째 양해 말씀 조회수 : 1308
  작성자 : 김종훈 작성일 : 2018-12-14



1. 지난주일, 저의 칼럼란을 통해 내년부터 달라질 장년예배(세교성전 교회학교 시간 일부 조정 포함)의 시간과 방식에 대한 설명 드리고 나니, 약간 오해가 있는 듯하여 한 번 더 설명 드립니다. 말하자면 내년부터는 세교성전 예배도 8,10,12시로 조정된다는 것이 핵심이며, 이에 세교성전 입당 후 7년간 담임목사가 5번의 설교를 쉴 새 없이 오가며 했던 방식도 그래서 바꾸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니 예를 들어 내년 첫 주 16일 주일의 경우, 이렇게 한다는 겁니다. 그날 1(8) 예배는 제가 세교성전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하면서 설교합니다. 그때 궐동성전은 설교 전까지는 라이브로 총괄목사님이 인도하지만, 설교부터는 영상을 받아 설교와 결단찬양과 축도를 함께 두 성전이 진행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2(10) 예배는 제가 궐동성전으로 옮겨 설교합니다. 그러니 이번엔 반대로 세교성전이 영상을 받아 설교부터 진행한다는 뜻이겠지요. 그런 후 3부 예배는 다시 세교성전으로 옮겨 직접 설교한다는 겁니다. 그러면 궐동성전은 다시 영상으로 들으시겠지요. 정리하자면, 16일 주일엔 제가 세교성전에서 1, 3부를 직접 설교하고, 궐동성전은 2부만 직접 설교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다음 주일 113일은 정반대가 됩니다. 그 주일엔 궐동성전에서 1, 3부를 직접 설교하고, 세교성전은 2부만 직접 설교하게 됩니다. 그러니 어느 성전이든 매주 2부 예배를 정해놓고 오시는 분들이라면, 제 얼굴을 격주로 보게 되신다는 의미입니다. 참고로 이런 방식은 가까운 타교회(아예 몇 시 예배는 고정으로 영상 설교하는 방식)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서, 아마도 이것이 우리에겐 훨씬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깊은 양해를 바랍니다.

2. 또 하나 참고하실 일은 주일 점심 제공 시간 조정에 관한 사항입니다. 궐동성전이야 기존 그대로 진행해도 무리가 없지만, 세교성전의 경우 예배 횟수가 갑자기 늘어남으로 인해 국수 배식 시간 또한 두 배로 늘어나 이에 대한 조정이 필요해진 것입니다.

그렇다고 세교성전도 궐동성전처럼 11시부터 배식을 시작할 경우, 지금까지 해오던 것과는 부담이 증대되어 갑자기 시행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음이 솔직한 현실입니다. 게다가 만나홀 공간이 그리 넉넉하지를 못하여 식사시간이 길어지면 12시 예배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12시예배가 끝나는 오후 1시부터 배식을 진행하는 것도 무리가 있는 게, 12부 예배부터 일찍 나와서 봉사하시는 분들이 너무 늦게 점심 식사를 하게 되는 부담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세교성전의 경우, 국수봉사자들이 좀 더 수고해주시고, 예배드린 성도님들이 좀 더 양보해주심을 전제로 내년부터는 1130분부터 배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의논되었음을 알립니다. 이렇게 되면 수고하는 교회학교와 성가대와 기타 봉사자들도 챙기고, 국수봉사자들의 수고 또한 너무 과하지 않는 묘안이 될 듯합니다. 하지만 신년 첫 주, 부활절, 맥추감사절, 추수감사절 등 특식이 제공되는 주일은 미리 광고하고 11시부터 배식함으로, 보다 많은 성도들이 교제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에 세교성전도 내년부터 국수 삶는 기계도 주방에 들여놓을 예정입니다. 궐동성전에서 시행해 본 결과, 효과가 매우 커서 그리하려 합니다.

아무튼 이를 통해 목회자가 바라기는, 주일이 하나님께 예배하는 날이 아니라 국수 삶는 날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누구든 앉아 먹는 건 쉽지만, 준비하고 치우는 일은 힘든 일이니 봉사자들의 노고도 절대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모두를 다 만족시킬 수 없을 땐,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는 지혜도 필요하니, 세교성전 성도 여러분들의 넓은 양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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