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천번제로 다시 한 번 하나님께 마음을 모으는 이들이 170명에 육박하면서 저마다의 기도제목도 계속 쌓여가고 있다. 각자 마음의 소원을 두고 역사하실 하나님의 기적을 바라보는 마음들이 횟수를 거듭할수록 더 간절해지고 있다.

  “사업장의 발전, 만남의 축복, 대학 진학, 온전한 치유, 복된 가정, 사업으로 주께 영광, 남편의 구원, 건강의 회복, 건강한 아이 출산, 더 굳건한 믿음, 직장 취직, 시험 합격, 원만한 부부 관계, 전도의 열매, 가장 좋은 때에 임신, 주의 사업을 위한 더 많은 물질 축복, 하나님 기뻐하시는 예배자, 목원들의 영육강건, 목장의 배가, 구원의 은혜 잊지 않기, 새벽기도의 부흥,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을 위한 평화 통일, 아들의 진로가 명확해지도록, 자녀 학교생활의 적응, 가장으로서의 역할 잘 감당, 주신 달란트 멋지게 사용, 주님이 자녀의 보호자 되어주시길, 부모가 자녀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길, 매일매일 하나님을 만나는 거룩한 습관, 성령님이 앞서 일하시는 사역, 가정예배의 회복, 공부가 즐거워지도록, 장막 이전에 선하신 인도하심, 믿음의 명문가문, 동생의 영혼구원, 호산나성가대의 부흥, 시온찬양단의 부흥, 부모님의 영혼 구원, 매일 성령님의 뜻 따라 살기, 남편을 예배자로 세워주시길, 고3 자녀 힘들지 않도록, 실버텔 어르신들의 강건,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웃음 넘치는 가정, 장애 가진 아이들의 영육 강건,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가정의 주인이 되어주시길, 아빠 예수님 믿게, 엄마 병 낫게, 체육 잘 하게, 안 피곤하게, 성령충만한 가정, 여호와로만 기뻐하도록, 전도의 능력, 아들에게 현숙한 배필 주시도록, 첫 사랑의 회복, 사랑의 은사 부어주시길, 주님 닮아가는 삶, 믿음을 가진 거부, 우리 부부 남은 생애 영과 육이 강건하기를, 동생의 암수술 성공, 남편 일자리의 안정, 관계와 자존감의 회복, 용기와 담대함, 며느리와 사위가 예수 믿도록, 치매 걸리지 않기를, 귀도 밝고 눈도 밝아 성경 말씀 더 많이 듣고 보기를, 주님 앞에 갈 때까지 대소변도 내가 가릴 수 있기를, 하나님께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신제품이 잘 준비되기를, 동생 가정의 전도, 주님의 분명한 계획을 알고 따를 수 있기를, 텃밭과 마당있는 2층집 주시기를, 말씀을 깨닫는 지혜, 성령의 풍성한 열매, 눈과 신장의 치유, 성도의 심령마다 성령으로 부흥, 인생의 마지막까지 주님께 찬양 드리는 삶, 아들의 복학과 편입, 예배의 집중, 말씀으로 바로 세워지는 청년부,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꾼, 두 자녀의 독립 보행, 욕심 없는 대한민국 정직한 나라, 술을 입에도 대지 않도록, 감사와 평강이 넘치는 삶, 가족 간의 의사소통, 땅이 잘 팔리도록, 찬양단의 자리 잘 지키도록, 목자로서의 사명 더 성실하게, 도시락 자원봉사자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도록, 오벳의 사명 잘 감당하기를, 100번째 일천번제를 드릴 수 있음이 감사하고 200번째까지도 승리하기를, 박사학위 취득, 주일 지킬 수 있는 직장, 남편의 거래처가 153개 되기를, 공부에 지치지 않기를, 다시 옛 사람으로 되돌아가는 일 없기를, 아픈 손목 수술 없이 회복, 내가 가르치는 주일학교 아이들 중에 큰 인물 나오기를, 행복하게 살기를, 동생 잘 돌볼 수 있기를, 하나님에 대해 더 알아가기를, 메르스 전염병이 속히 진정되기를, 또 한 번의 일천번제 반드시 승리, 믿음의 큰 나무를 심어 키우는 일천번제가 되기를...”

  이 외에도 무수한 기도제목들. 그 하나하나마다 절절함이 배어있다. 이 제목들을 눈에 넣는 목회자의 마음이 벅차다. 그저 목회자가 한 번이라도 더 읽으면 주님이 더 들으시리라는 믿음 하나로 오늘도 나는 그 제목들을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