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우리 안수집사님들은 교회의 허리와 같은 분들로서, 이미도 많은 섬김들을 하고 계시지만, 상대적으로 기회를 드리지 못한 부분이 말씀 사역이라는 생각이 어느 순간 들어서, 이제는 그 기회도 드려보려 합니다. 새벽기도회 시간만큼은 충분히 우리 안수집사님들이 담당해도 좋겠다는 것인데요. 당연히 살아오시면서 간증도 있으실 테고, 예수 믿게 된 간증도 있으실 테니 그거라도 나누면 은혜가 되지 않겠습니까? 하여 이제 3월부터 수요일 새벽기도회는 궐동성전과 세교성전 안수집사님들이 번갈아 가며 담당해주기를 부탁하고자 합니다(궐동성전은 1,3주 수요일 / 세교성전은 2,4주 수요일).

순서는 똑같습니다. 정확히 5시가 되면 시작 기도부터 하고, 찬송 하나를 선택해서 같이 부르고, 그날의 합심기도 제목으로 통성기도도 하고, 그리고 본문을 읽고, 설교 후 주기도문으로 마치면 됩니다. 물론 설교는 목사님들처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니 절대 설교라고 생각도 마시고, 설교를 할 생각도 마시기 바랍니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좌우명 같은 성경구절 하나 읽고, 1) 내가 어떻게 예수를 믿게 되었는지 아니면 2) 내 삶의 위기들을 어떻게 믿음으로 극복했는지 등을 진솔하게 나누시면 목사의 설교보다 훨씬 더 감동과 도전이 될 줄 믿습니다. 그래서 굳이 이름 붙이자면 ‘간증설교’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15-20분 정도의 분량으로, 1) 자신이 어떤 계기로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지 또는 2) 어떤 계기로 내 신앙이 한층 더 성장했는지에 대한 경험을 진솔하게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제 3월부터 1,3주 수요일은 궐동 안수집사님들께서, 2,4주 수요일은 세교 안수집사님들께서 담당해주실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거의 1년에 한 번 정도 담당해주시는 것이 될 것입니다. 어떤 분은 ‘왜 장로, 권사에게는 기회를 안주나’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이 담엔 그분들께도 부탁을 드릴 것이니 염려 마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담당하시는 분들은 이미 개별적으로 안내 드린 사항을 잘 참고하여 진행해주시기를 바라고, 미리 다른 날 새벽기도회에도 나오셔서 기도로 준비하시고, 성도님들도 그날은 더 많이 참여하셔서 힘을 보태주시길 바랍니다. 또 다른 은혜의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 그러니 성도 여러분들도 이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