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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꼭 한 번만이라도 조회수 : 1118
  작성자 : 김종훈 작성일 : 2018-01-26



2018년 아직은 1, 그러니 아직은 이런 글 실어도 될 듯싶다. 매일, 매주, 매월, 매년 그리고 평생. 한번은 했으면 하는 일들의 목록. 후회는 더 줄이고 보람은 더 키우는 인생을 위한 몇 가지 제안들이다.

첫째, 할 수 있다면 하루에 꼭 한 번은 소리 내어 웃어보자. 세상의 모든 좋은 일은 웃음소리를 듣고 달려온다. 하루에 꼭 한 번은 차려입고 외출하자. 쉬는 날이라고 집에만 있으면 더 의미있는 하루를 놓친다. 하루에 꼭 한 번은 기도하고 찬송하자. 하나님과의 만남은 그 날의 삶에 방향타가 된다. 하루에 꼭 한 번은 좋은 사람을 만나자. 필요한 건 더해지고 불필요한 건 빼게 되며, 삶을 나누다보면 행복은 곱해진다. 하루에 꼭 한 번은 누군가에게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축복한다는 말들 중 하나라도 건네자. 그러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하루에 꼭 한 번은 짧은 글이라도 써보자. 그러면 그 하루의 삶에 매듭도 생긴다.

둘째, 일주일에 꼭 한 번은 필요한 이에게 전화해보자. 생각보다 그 전화 한 통이 상대를 살리는 큰 힘이 된다. 일주일에 꼭 한 번은 11해보자. 진정한 행복은 나로 인해 타인이 기뻐하는 모습 속에 감추어져있다. 일주일에 꼭 한 번은 건강을 위해 제대로 운동하자. 몸은 단련해준 만큼 날 위해 몸 바친다. 일주일에 꼭 한 번은 가족을 위해 시간을 내자. 때로는 등잔 밑도 빛을 비추어주어야 한다. 일주일에 꼭 한 번은 예배드리러 교회에 가자. 하늘의 음성 듣는 것이 이 땅의 삶에도 큰 도움이 된다.

셋째, 한 달에 꼭 한 번은 산이나 강이나 바다를 찾아보자. 자연이 주는 여유와 여백은 그 무엇에도 비할 바 못 된다. 여백은 창조의 포란실이다. 한 달에 꼭 한 번은 영화를 보던, 책 한 권을 읽든 하자. 인간에겐 육의 양식만으로는 배부를 수 없는 공간이 따로 있다. 한 달에 꼭 한 번은 다른 사람의 집을 찾자. 그들의 삶과 가정과 집을 보면서 내 삶도 업그레이드된다. 한 달에 꼭 한 번은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자.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 됨을 고백하고 사는 것만큼 나를 안정되게 하는 건 없다. 한 달에 꼭 한 번은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자. 나 외에 다른 사람을 천국 백성 되게 하는 일은 인생에서 가장 큰 보람이다.

넷째, 일 년에 꼭 한 번은 해외에 나가 다른 문화를 접해보자. 그로 인해 내 생각이 열린다면 그에 든 비용은 절대 아깝지 않다. 일 년에 꼭 한 번은 건강검진을 받자. 치료보다 예방은 더 중요하다. 일 년에 꼭 한 번은 삶의 대차대조표를 작성하자. 내 삶의 정말 중요한 가치를 지키는 일에 손해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일 년에 꼭 한 번은 부모 형제를 비롯한 가족들의 모임에 참여하자. 설날이든 추석이든 만나야 가족도 멀어지지 않는다. 일 년에 꼭 한 번은 작지만 새로운 일을 시도해보자. 사람에겐 도전과 성취가 있어야 삶이 뿌듯해진다.

다섯째, 평생에 꼭 한 번은 사랑하는 이와 결혼하자.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지만, 하고 후회하는 편이 훨씬 낫다. 평생에 꼭 한 번은 자기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을 출간해보자. 인생을 마감하며 자식에게 남길 최고의 유산은 책이다. 평생에 꼭 한 번은 다른 데로 이사 가서 살아보자. 세상은 넓고 사귈 이웃은 많다. 평생에 꼭 한 번은 자신이 원래 하고 싶었던 일을 위해 모험을 저지르자. 힘없고 건강 잃으면 하고 싶어도 못한다. 평생에 꼭 한 분은 나와 내 가족을 위한 목회자를 두자. 내 아이 헌아식과 결혼 주례를 해주시고, 나의 장례식을 맡아주실 목사님 그리고 날 위해 늘 기도해주시는 목회자가 있는 삶은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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