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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타이밍의 귀재, 하나님 조회수 : 1125
  작성자 : 담임목사 작성일 : 2015-07-02

 

  하나님을 향해 이런 ‘귀재’란 표현이나 썼다고 뭐라 하실 진 모르겠다만, 지난 주간 우리가 경험한 하나님은 정말로 그랬다. 어떻게 그렇게 하나하나를 기막힌 타이밍으로 인도하시는지, 그저 은혜와 기적이란 말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다. 다름 아닌 궐동성전의 박종식 안수집사님을 하나님이 다루시는 걸 두고 하는 말이다.  

  10여일 전 월요일, 안수집사님이 갑자기 쓰러져 대전 건양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날벼락 같은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만 해도 ‘왜 그가 하필 이런 타이밍에?’란 질문이 떠올랐다. 전날 주일 강단에서 대표기도도 잘하신 양반이, 악수를 나누며 반갑게 인사도 한 양반이, 게다가 그 전주 모든 교역자들을 서울로 데려가 멋진 식사까지 다 대접해주셔서 그 고마운 마음이 여전히 생생한 그 양반이 왜 하필 이 타이밍에? 그것도 하필 의사도 제대로 없는 이 휴일저녁에 그리 되었을까? 게다가 그날은 우리 교역자들이 오랜만에 월,화요일을 연이어 쉬도록 배려해놓기까지 한 날이었다. 그런데 왜 하필 그가 그때 그리 되었는지?

  하지만 지나고 보니 거기엔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이 있었다. 심정지로 죽음의 문턱을 세 번씩이나 넘나든 그를 다시 살리시고 다시 살리시는 과정에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기막힌 타이밍이 있었다. 그 덕에 지금 그는 완전히 살아났다.

  생각해보니, 사고소식을 듣는 순간 마침 나와 내 아내가 대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을 지나고 있었던 것부터가 놀랍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그 시간 우린 전라도에 있어야했다. 그래서 처음부터 그 곁에서 기도로 중보할 수 있었다. 장로님들 역시 미자립교회 선교탐방을 끝내고 오산을 향해 올라가던 중 대전을 막 통과하고 있었던 때라 바로 발길을 돌려 오실 수 있었다. 물론 심근경색으로 심정지된 환자를 그 휴일 오후에 받아주어 심폐소생과 응급조치를 바로 해줄 수 있는 병원과 의사도 때마침 준비되어 있었음도 너무 고맙다.

  게다가 다음날 화요일, 왠지 아내인 유정선 집사님이 불안한 마음에 면회시간이 아닌데도 무작정 환자에게 들어가 봤단다. 그랬더니 의사나 간호사가 미쳐 못 보는 사이, 환자가 온 몸에 식은땀을 흘리며 호흡곤란증세를 보이는 것을 발견하고는 간호사출신답게 의사와 간호사들을 급히 불러 응급조치를 취했단다. 만약 그 타이밍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정말 또 큰 일 날 뻔 했단다. 다음날 역시 폐 CT를 찍던 중에도 또 심정지가 왔는데, 마침 안수집사님들이 도착해있어 기도로 중보 할 수 있어 또 고비를 넘겼단다.

  그런 과정 속에서 원래 안수집사님이 혈관확장시술을 했던 아주대병원으로 이송을 준비했는데, 마침 건양대병원 주치의와 아주대 주치의가 선후배 사이임을 알게 되어 건양대 주치의가 흔쾌히 주일임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출근하여 환자이송준비를 직접 인솔해주었고, 마침 주일은 대전부터 버스전용차선이 실시되고 있어 아주대까지 1시간여 만에 잘 도착할 수 있었단다. 이 역시 기막힌 타이밍이다.

  만약 그 의사가 월요일에 출근하여 보내주려 했다면, 때마침 월요일 건양대병원에 발생한 메르스(MERS) 환자로 인해 환자를 옮겨올 수도 없었단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그래서 이 모두가 온 성도들의 기도에 귀 기울이신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이었단 말밖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는 것이 가족들의 전언(傳言)이다. 그 얘기를 듣는데 얼마나 감사한지...

  그래서 우린 오늘도 깨닫는다. 우리 앞에 높인 그 어떤 문제든지 믿음으로 합심하여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BEST THINGS’(최선의 것)를, ‘BEST WAY’(최선의 방법)로, ‘BEST TIME’(최선의 때)에 주시는 분이라는 점이다. 그러니 “내 인생 왜 이럴까” 의심도 말고, “늦었다”고 포기도 말자.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BEST TIME)가 이르매 거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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