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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목자(牧者)가 살아야 목장(牧場)이 산다 조회수 : 110
  작성자 : 김종훈 작성일 : 2020-12-04



목자가 살아야 목장이 산다.” 이는 너무도 당연한 말입니다. 목자가 영적으로 죽었는데, 어떻게 목원들의 영성이 살겠습니까? 그만큼 목자의 영성은 중요하고도 치명적입니다. 목장이 깨지느냐, 부흥하느냐는 전적으로 목자에게 달려있습니다.

하여 목자가 먼저 예배, 기도, 말씀, 찬양 생활로 늘 무장해야 함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목자의 충만함이 넘쳐흘러야 목장도 풍요롭게 적셔질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목자 자신을 위해서도 좋은 일입니다. 모름지기 성도는 사명이 있을 때 더 깨어있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도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더 자신을 연마하고 공부하듯, 목자 역시도 목원들을 인도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라도 더 스스로를 성숙시켜갈 기회를 얻습니다. 아무렴 더 기도하게 되고, 더 말씀 앞에 서게 되기에 이 또한 목자됨의 축복입니다.

나아가 자신을 통해 뭇 영혼들이 바르게 세워져 가고, 예수님 닮아가고, 신앙인으로서 사회인으로서 제 역할을 잘 감당해가는 모습을 보는 일 또한 여간 보람된 일이 아닙니다. 정말이지 이건 경험한 이들만 압니다.

또한 그 사명을 맡기신 하나님도 그 목자를 향해 잘하였도다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내가 너에게 더 큰 것을 맡기리라하실 것입니다. 하여 이는 돈 좀 더 버는 기쁨보다, 사회적으로 좀 더 출세하는 자랑보다 더 큰 기쁨이며 자랑입니다.

그러니 목자는 이를 알고, 우선 목원들을 잘 먹이는 일부터 하시기 바랍니다물론 이는 밥도 자주 사라는 뜻도 전혀 없는 건 아니나, 그보다 영적으로 어디가 푸른 풀밭인지, 어디가 쉴만한 물가인지를 잘 살펴 양 떼를 잘 인도하란 말입니다. 하니 목자가 직접 뭘 먹이고, 가르치려고는 마시기 바랍니다. 그저 먹을 것이 있는 곳으로 잘 안내하고 인도하면 됩니다. 예배를 권면하고, 말씀 공부를 권면하고, 은혜와 성숙의 자리로 잘 인도하고, 또 함께 참여하면 됩니다.

물론 그러려면 목자가 먼저 좋은 풀과 물을 먹어 본 경험이 있어야겠지요. 맛집도 내가 먼저 먹어보고 맛이 있어야 남에게도 소개하듯, 목자가 먼저 예배와 말씀 공부에 성실하게 참여하여 그 맛을 경험해야 합니다. 목자가 그런 성장과 성숙에 관심이 없고 체험이 없으면, 목원들을 안내하기란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면 목자도 목원도 신앙이 자라지 못하고 무너집니다.

또 목자는 목원들을 잘 지키기도 해야 합니다. 사나운 들짐승에게 물려가지 않도록 밤새 깨어 지키는 일 또한 중요합니다. 그래서 피곤할 수 있고, 힘도 들 수 있습니다. 어떨 땐 그 짐승들과 목자가 싸우기도 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목자가 다칠 수도 있습니다. 삯꾼 목자야 겁나서 도망가겠지만, 진짜 목자는 양 떼 곁에서 양 떼를 지켜냅니다.

그러니 혹이라도 목자가 양과 싸우는 일이 일어난다면 이는 천부당만부당합니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이는 양 떼도 흩어버리고 목자 됨도 포기하겠다는 뜻입니다. 목자는 어떻게든지 목원을 품어야 합니다. 용납해야 합니다. 내가 지더라도 그는 이기게 해야 하며, 내가 죽더라도 그는 살게 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참 목자장이신 예수님이 보여주신 일입니다. 

2021년 새해, 다시 목자로 임명받게 된 목자 여러분~. 이 귀한 사명을 맡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힘이야 드시겠지만, 다시 한번 잘 감당해봅시다. ‘신년목자세미나부터 성실히 참여하여 다시 자신을 무장합시다. 틀림없이 목자장이신 주께서 힘주시고 복 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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