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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한 안내(4) - 153감사운동 조회수 : 21
  작성자 : 김종훈 작성일 : 2025-03-12

바야흐로 감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감사절도 17일입니다. 물론 그 지키는 날짜야 교회별로 좀 다르지만, 추수감사절 자체는 전통적으로 지켜오고 있는바, 이런 기회에 잊었던 감사도 다시 찾고, 이 감사를 일상에서도 훈련할 수 있다면 더 없이 의미있는 감사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도 오늘부터 딱 두 주간만, 짧지만 강렬한 감사운동 두 가지를 해보려 합니다. 그 첫째는 오늘부터 하루에(1) 다섯 가지(5) 감사를 매일 세어보기(3)’인데요. 이걸 추수감사절 당일까지(15일간) 해보는 겁니다.

그것은 오늘부터 보내드리는 카카오톡 채널에 매일 밤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며, 그곳에 다음 다섯 가지의 카테고리로 감사 내용을 적어 제출해주시는 것입니다. 1) 하나님께 감사한 일, 2) 가족(아내, 남편, 자녀, 부모, 형제)에게 감사한 일, 3) 이웃(친구)이나 직장동료 또는 오늘 우연히 만나게 된 이에게 감사한 일, 4) 교회와 성도(목회자, 목장 및 부서 식구)들에게 감사한 일, 5) 나 자신에게 감사(칭찬)한 일 등입니다.

아주 작고 사소한 거라도 좋습니다. 혹 지난 기억 속 감사도 좋습니다. 하여간 오늘부터 주무시기 전에 매일 15일간 성실하게 올려주시면, 한 번도 안 빠진 분에 한해 작은 선물도 증정하겠습니다. 이렇게만 하신다면, 틀림없이 그날 여러분의 잠자리도 편안해지고, 다음날 일과도 기대될 것입니다.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감사엽서 쓰기입니다. 이 역시 우리 교회가 한동안 참 열심히 했던 운동인데, 두 주만 다시 해볼까 합니다. 이는 평소 쑥스러워서라도 표현 못했던 우리 교우에 대한 감사를 여러분의 글로 써서 보내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로비에는 빨간 우체통도 준비해 두었으니 거기 넣어주시면, 우체부가 직접 배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히 부탁드리는 것은 우리 목회자, 장로, 권사, 안수집사, 목자, 교사들께서는 꼭 본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일주일에 한 통은 써서 누구에게라도 보내시길 바랍니다. 숙제입니다. 안 그래도 요즘 같은 디지털 세상에 이런 아날로그 방식으로 엽서 한 장 써보내면 받아보는 이는 눈물도 왈칵 나지 않겠습니까? 꼭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음먹고 해보겠다고만 하면, 감사할 일은 넘칠 것입니다. 고마운 사람도 보일 것입니다. 늘 말씀드렸지만 감사는 보물찾기입니다. 소풍 가서 선생님들이 숨겨놓은 보물은 절대로 그냥은 보이지 않습니다. 돌도 들쳐 보고, 나뭇가지 사이도 헤쳐 보아야 보입니다. 그래서 그걸 선생님께 갖다 드리면 더 좋은 선물과도 바꿔줍니다.

감사도 마찬가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살면 절대로 감사는 안보입니다. 하지만 살펴보고 기억해보고 찾아보면 너무 많이 보이는 게 또 감사입니다. 그걸 적어 제출해주세요. 그러면 교회도 작은 선물 드리겠지만, 하나님은 더 큰 선물 주실 것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말의 반은 칭찬이고, 행복한 사람들의 말의 반은 감사란 말도 있듯이, 그만큼 말의 위력은 큽니다. 그 말이 그 사람의 됨됨이도 증명하고, 그 사람의 미래도 결정합니다. 그러니 제발 칭찬의 말, 감사의 말로 이참에 바꿔보세요. 좋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감사절은 이나 먹고 과나 먹는 날이 대로 아닙니다. ‘격과 랑이 절히 넘쳐야 하는 절기입니다. 부디 올해도 그런 감사절 되었으면 좋겠고, 그런 감사운동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감사가 다시 살면, 마음의 상처도 아물고, 부정적인 것도 물러가고, 우울도 사라지고, 어둠도 빛으로 바뀌는 힘이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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