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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1분기도 조회수 : 1080
  작성자 : 김종훈 작성일 : 2015-11-05

하루 24시간, 1440. 그 중에서 ‘1이 주는 의미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 ‘1이 주는 힘은 얼마나 될까? 새삼 다시 묵상해본 한 주간이었다.

알고 보니 이 짧은 1분 안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의외로 많았다. 대표적인 것이 지진’(地震)이다. 지난 달 26, 아프가니스탄 힌두쿠시에서 발생한 7.5규모의 지진도 그랬다. 불과 1분 흔들린 것에 불과했지만, 산사태가 일어나고 건물 60여개가 무너지면서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4, 네팔지진은 훨씬 더했다. 불과 1분의 그 흔들림에 무려 9,000명이나 사망했다. 세계적인 문화유산들 역시 1분 만에 그냥 와르르 무너졌다. 그러므로 어떤 ‘1의 피해는 가히 치명적이다. 절대로 무시 못할 1분이다.

물론 이 ‘1이 이런 파괴적인 데만 쓰이는 건 아니다. 매일 부모가 자녀와 나누는 1분의 밥상머리 교육이 그 아이의 미래를 결정할 수도 있다는 책을 보았다. 그래서 책 제목도 ‘1분의 기적이라 되어있었다. 얼마 전 TV공익광고 역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시간, 하루 1분이면 충분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작은 1분의 배려가 사회를 참 따뜻하게 만듦을 전했다.

물론 이런 틈을 타고, “무슨 약을 1분만 바르면 주름이 제거된다든지, “1분만 바르면 머리카락도 풍성해진다는 얄팍한 상술의 광고도 생겨났지만.... 여하튼 하루 중 1분은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시간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그런 뜻에서 우리 교회도 지난주부터 ‘1분기도를 마련했다. 얼마 전 한 성도와의 대화에서 목사님의 기도를 매일 필요할 때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제안도 있었고 해서, 마침 교회 모바일 홈페이지 개설을 기념하여 시작해보았다.

오로지 목회자가 성도의 일상을 매일 기도로 축복함으로 그 남은 하루를 보다 더 힘차게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인데, 일단 연말까지만 한시적으로 해볼 생각이다. 노력과 정성에 비해 참여율이나 영향력이 생각보다 미비하면 예정된 기간까지만 할 생각이고, 생각보다 많은 이들에게 도움과 위로와 힘이 되신다면 좀 더 진행해 볼 생각이다.

그래서 궁금하다. 나름 최선을 다해 목회자가 마음을 다하여 성도들의 삶의 형편을 떠올리며, 기도로 준비하여 들려드린 기도가 지난 한 주간 얼마나 힘이 되셨는지... 물론 그 1분의 짬조차 내지 못할 만큼 바쁜 분들도 많다. 그분들께는 오히려 죄송한 마음뿐이다. 대신 더 큰 마음으로 그들을 축복하기를 원한다.

일단 지난 한 주간 ‘1분기도에 참여해주시고, 말과 글로 받은 은혜를 표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점심식사시간에 육의 양식과 함께 영의 양식도 먹는 것 같다”, “온 몸이 전율된다. 남은 날도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딸로 살겠다”, “지친 삶에 생명수가 펑펑”, “남은 오후가 기도로 살아난다”, “크고 작은 파도 속에서 힘과 용기와 자신감이 회복된다”, “하루의 정중앙에서 내 감정을 리셋하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리폼하는 시간이다”, “매일 먹는 만나와 같다”, “12시가 기다려진다”, “기도로 만땅 충전이다”, “구구절절, 광야 같은 우리 삶에 실제로 겪는 일들을 기도해주신다등등의 소중한 고백들을 올려주심이 고맙다.

이런 피드백들에 격려 받아, 이번 주에도 마음을 다해 기도를 준비하여 성도님들을 축복해 보겠다. 다시 말하지만, ‘1분 기도를 시작한 내 마음은 오직 이 마음뿐이다. “주여, 제가 축복하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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