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나갔으면 그만이지 지나간 설교를 굳이 다시 지면에 요약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지만, 그래도 부득불 참석 못한 분들을 위해 정리해 드립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다시 말씀 붙들고, 다니엘과 같이 별처럼 빛나는 인생(단 12:13)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둘째날 - 하나님께 구하자(단 2장)

​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왕의 꿈을 해석하는 일을 두고 자기 능력과 지혜보다 하나님께만 전적으로 의지하였다. 그 꿈의 해석을 그의 세 친구와 함께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받았다. 이로써 그는 바벨론을 이어 메데 바사, 헬라, 로마로 이어지는 제국의 흥망성쇠를 알게 되었고, 하나님의 나라만이 영원함도 알게 되었다(2:44). 이런 다니엘의 기도는 침착함(2:14)도 주었고, 상황을 해결하는 아이디어와 담대함도 제공해주었다.(2:23)

셋째날 - 영향을 끼치자(단 3장)

  이런 다니엘의 침착함과 지혜와 능력은 그의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그들 또한 금신상에게 절하지 않음으로 풀무불의 죽음을 기꺼이 선택하였다. 하나님이 건지실 거라는 믿음, 그리아니하실지라도 세상과는 맞장 뜨겠다는 용기(3:16-18), 절대가치를 절대 양보하지 않았던 그 믿음은 분명 다니엘로부터 받은 영향임이 틀림없다.

넷째날 - 시대를 해석하자(단 4~5장)

  4장은 느부갓네살 왕의 또 다른 꿈 이야기, 5장은 벨사살 왕의 잔치 자리에 쓰여진 심판의 벽 글씨 이야기이다. 느부갓네살은 그 꿈 때문에 무려 7년이나 왕위의 자리에서 내려와 들짐승처럼 살아간다. 철저한 회개와 자숙의 기간을 보낸다. 그랬더니 결국 그 기한이 차매(4:34), 그는 다시 회복된다. 하지만 벨사살 왕의 경우, 그 심판이 글귀가 뜨자 그날 밤 바로 죽임을 당하고 나라도 망한다. 알고 보니 하나님은 심판의 때를 계속 미루며 지켜보고 계셨던 것이다. 따라서 벨사살은 그 때가 차기 전에 회개했어야 했다. 그러므로 성도는 기한이 찰 때까지 자숙해야 하고, 기한이 차기 전에 회개해야 한다.

다섯째날 - 끝까지 거룩하자(단 6장)

 6장은 바벨론이 망하고 새로운 나라 메대가 정권을 잡은 이야기인데, 다니엘은 그 나라에서도 총리로 등용된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알아보니, 그는 절대로 배신하지 아니할 사람(6;2), 마음이 민첩하고(6:3), 깨끗하고(6:4), 충성(6:4)된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하나님 앞에서의 변함없는 모습(6:10)은 매번 위기에서 건짐 받는 유일한 비결이었다.

여섯째날 - 꿈을 보자(단 7~12장)

  결국 다니엘은 이 모든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다시 꿈으로 본다. 세상 나라는 절대 영원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나라만이 영원하고, 하나님이 친히 이 역사를 운행하고 계심을 본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정확히 보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이 땅에 마음 두지 말고, 마지막과 끝날에 얻게 될 내 몫을 바라보자(12:13).